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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자유여행 코스ㅣ성 베드로 성당~리나센테 백화점~콜로세움

by 텔라링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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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마지막 날, 오늘도 여유로운 이탈리아 자유여행 코스로 시작을 하려고해요!
어제 가보지 못한 성 베드로 성당~리나센테 백화점~콜로세움을 계획했어요.

가장 먼저 바티칸으로 이동했는데 요 입구로 들어가려고하니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곳으로 뺑~~~ 돌아가봅니당!
어차피 바티칸은 작으니까요!

자 이제 바티칸으로 들어오니 어제 들렸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성 베드로 성당을 들어갈 때 줄이 너무너무너무 길어서 겁이났는데, 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금방 입장을 했어요.
줄을 스면서 물어보니 중국인들이 없어서 그나마 줄이 짧다고.... 역시...ㅜㅠㅋㅋㅋ
중국인이 있으면 일단 줄은 두배로 늘어난다는 점 참고하세요..!

언제와도 베드로 성당의 웅장함은 대단한 것 같아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기독교이다보니 더욱 경건해지는 느낌이에요.

많은 분들이 아는 동상이죠.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이에요.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림 하나하나에도 많은 의미가 있겠죠.
각 섹션마다 안내판이 있을 뿐만아니라 사전에 오디오 가이드를 받으시면 가이드를 신청하지 않으시더라도 다 관람할 수 있어요.

베드로 성당 지하에 관들이 모여있는데 보니 지금까지 지내왔던 역대 교황들의 관들이 있었어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무덤이에요.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러 다닐 때 이렇게 기독교가 전파될지 몰랐겠죠? 이때만해도 기독교 박해가 굉장히 심했을 때니까요

오디오 가이드로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옆에 마련된 기도실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는데 왜 눈물이...?

남편이 당황스럽게 보더라구요ㅎㅎ
어쨋든 처음에는 베드로 성당에 들어와서는 종교와 그 당시의 권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생각하며 웅장함을 느꼈는데 두번째 방문한 지금은 또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바티칸을 나와서 콜로세움을 가보려고했는데 세상에 너무 뜨거워서 미칠거같더라구요..

그늘만 찾아다니다가 안되겠다싶어 레모네이드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다가 이 더위에 콜로세움은 아닌 것 같아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러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탈리아 로마 백화점, 리나센터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왜냐구여?

여기서는 발사믹식초계의 에르메스로 불리우는 쥬세페쥬스티가 있기 때문이죠~~

발사믹은 이탈리아 사람들의 홍삼과 같은거라고 하는데 목이 칼칼하거나 그럴 때 그냥 티스푼으로 아침 저녁마다 한스푼씩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텍스리펀까지 가능하니 일석이조!
25년산, 30년산은 30만원이 넘는데 발사믹도 년도수마다 맛이 확확 틀려져서 신기하더라구요?
그냥 다 똑같은 맛일줄 알았는데 말이죠.

발사믹 식초 사는데만 무려 백만원을 쓰고....?
역시 기념품 사는거랑 백화점은 무서워요ㅜㅜㅋㅋㅋㅋ 그래도 기억남는 기념품을 주었기에 후회는 없어요!

아참 그거 아세요?
이탈리아 환타는 우리나라 환타랑 틀려요.

오렌지 환타는 진짜 오렌지 알갱이들이 들어있어요!!
오렌지가 너무 많이 수확되서?? 이탈리아 오렌지맛 환타는 직접 갈아넣는대요. 신기!

근데 확실히 맛있어요ㅋㅋㅋ 밑에 보면 오렌지 알갱이들이 꽤 있어요ㅋㅋ 전세계 어느나라를 둘러보아도 이탈리아처럼 오렌지 과즙을 넣는곳은 없으니 이탈리아 방문하시면 꼭 오렌지 환타 드셔보시기!

날씨가 벌써 저물고 있었어요.
도대체 백화점에 얼마나 있던것인가...

낮의 콜로세움은 많이 봐왔기에 콜로세움 야경을 바라보며 밥을 먹기로했어요.

역시 피자, 파스타를 먹으며 콜로세움을 바라보는데 운치가 끝장나요~~

우리 잘생긴 남편 사진도 찍어주고 저도 사진 몇방 찍고 바로 호텔로 돌아갔어요.


(아직 신혼이니까 콩깍지가... 몇년 후 이글을 본 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ㅋㅋㅋㅋㅋ 결혼 선배님들의 의견은......?)

마지막 날인만큼 숙소에서 하트 한번 크게 날려주고 일정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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