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자유여행 코스ㅣ스페인 계단, 트레비 분수 둘러보기

장장 15일이 넘는 유럽여행을 하다보니 체력도 바닥이 나고 있는지 사진갯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사진을 남겨올까 싶은데, 그만큼 눈으로 귀로 로마를 즐긴것같기도해요.

제가 로마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제가 애정하던 맛집들!

맛집 소개는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다행히 문 안닫고 잘 운영중이더라구요!

코로나로 문닫은곳도 많아서 슬펏거든요.
이 곳은 맛도 맛인데 무엇보다 사장님의 립서비스가 장~~난 아니어서 애정했었어요.
가면 프린세스~~ 라고 불러주었기 때문에 피자 먹는동안 프린세스 소리만 20번은 넘게들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자분이셨던 것 같아요! 기분좋은 립서비스ㅎㅎ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던 날은 그분이 안계셔서 패스했어요.
일단 트레비 분수를 남편에게 보여주고팟거든요!

잠시 잊었어요!

트레비 분수는 참 사진찍기 힘든곳이란걸요..
이전에는 저기에 동전을 참 많이도 던졌는데 부질없는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그냥 보기만했는데요.

그냥 트레비 분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것도 낭만이고 그러다보면 다양한 관광객을 만나면서 재밌난 구경거리들도 생긴답니다ㅎㅎ

인근에 위치한 스페인 계단도 이탈리아 로마 자유여행 코스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곳이죠?
바로 오드리햅번이 출연한 로마의 휴일에서 나왔단 곳이랍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사람들로 붐벼있믄데 가자마자 오? 사람이 많이 없네 싶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2019년 11월 가을 로마의 모습인데요.
아침 일찍 출근하며 찍었을 때의 인파가 이정도였거든요.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시간엔 정말 빽빽하게 서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계단이 안보일정도라니까요ㅎㅎ

이탈리아 가을비가 내린 모습도 나름 꽤 멋있죠?

다시 돌아와서... 사진도 찰칵 한장 남기는데 둘이서 여행하다보니 같이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던 외국인에게 사진를 부탁했어요.

쨔쟌~ 이번 외국인 분 진짜 베스트 포토그래퍼!
다리도 늘씬하게 잘 찍어주셨는데 얼굴이 문제네요..

그러고 보니 사진찍을 때 저 포즈를 참 좋아하네요..
다음엔 다른 포즈를 연구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
이날은 핵심 관광지만 들리고 그냥 계속 인근 카페에서 쉬고 얘기하고 빈둥빈둥 있었던 날인 것 같아요.

이탈리아 로마 자유여행 코스 계획하실 때 스페인 계단과 트레비분수를 같이 간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거에요! 굉장히 가깝거든요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즐거운 불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