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자유여행ㅣ살레르노~로마 이동하기

열심히 물에 빠져서 놀았던 이탈리아 남부 자유여행, 오늘은 살레르노에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많이 까매진 나.. 건강해보이나요^^..?

남편도 많이탓는데 제가 더 많이탓더라구요.
남편은 레쉬가드도 입고 놀았지만 전 왠종일 비키니, 모노키니만 입고 놀아서 그런 것 같아요.

살레르노에서 로마 이동은 지난번처럼 동일한 기차를 이용했는데요. 너무 더운거에요!

알고보니 에어컨이 고장나서 다른 기차로 갈아탓던 다사다난한 여행이었어요. 어쨋든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로마!

코로나 때문에 2년만에 오게되었는데요. 유럽 출장으로 마지막으로 온 곳이 로마였었어서 더욱 남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로마에서 숙소는 바티칸과 가까운 숙소로 잡은 덕분에 가까이 위치한 성베드로 성당 근처와 바티칸을 들려 둘러보기로했어요.

벌써 저녁시간이었어서 한적했는데요. 중국인들이 없어서 더욱 여유로움을 느끼며 여행한 것 같아요ㅎㅎ

낮에오면 교황님이 손도 흔들어주시는데 늦게온바람에 그냥 사진만 찍어봤어요ㅎㅎ 지금보니 이 옷..... 치어리더같..;

언제나 로마는 봐도봐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오래된 로마 시대의 건축물이 너무나도 잘 보관되어있다보니 올 때마다 그 시대에 내가 여기 있었다면 하고 상상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바티칸은 로마 장병들이 아닌 스위스 장병들이 지키는거 아시죠?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카르텔 산탄젤로라는 곳이에요. 처음엔 그냥 로마의 건물이 워낙 성같은게 많아서 지나쳤는데 황제의
무덤이라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무덤으로 사용하진 않고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입장권 구매 후 입장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밖에서 사진 한번만 찍고 호텔로 이동했어요. 왜냐하면, 남부에서 너무나도 열심히 놀았다보니 계속 걸어서 힘들더라구요ㅜㅜ

너무 멋져서 보니 법원?이었어요. 이야.. 법원이 이렇게 고풍스러울 수 있냐구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우리나라 건축물을 잘 보존했더라면 더욱 예쁘고 우리만의 문화가 가득한 곳으로 사람들이 더욱 찾았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빌딩과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서 아쉽더라구요ㅜㅜ

호텔로 돌아가는길, 로마 특유의 바닥을 보세요. 힐 신고 돌아다니시면 죽음리에요! 무조건 운동화+샌들처럼 편안한 신발을 신으셔야해요! 캐리어도 끌기 힘든곳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래요!

다음번에는 로마에서 유명한 트레비분수부터 다양한 곳을 함께 둘러보도록 할게요